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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 유학생에 꾸준한 장학금 ‘화제’
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-04-03 조회수 79


부제: 강문기 한주이엔씨 대표, 3개 학기 동안 울산대 유학생 18명에 1500만 원 기부


울산대학교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강문기 한주이엔씨대표가 지난해부터 모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학기마다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.

강 대표는 27일 모교인 울산대를 찾아 외국인 장학생으로 선발된 9명에게 모두 500만 원을 전달했다.

이날 장학금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은 국적별로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각 3, 중국 2, 우즈베키스탄 1명으로 1명은 100만 원을, 나머지 8명은 각각 50만 원을 받았다. 베트남의 대졸 초임이 월 40여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장학금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큰 금액이다.

베트남에서 유학 온 국어국문학부 한국어문학전공 4년 쩐 하이안(24) 씨는 외국인특별장학금을 받긴 하지만 등록금 납부시기 때마다 등록금이 모자라 힘들었다생각지도 못한 장학금으로 걱정을 던 만큼 학업에 더욱 열중하겠다고 말했다.

강 대표는 한국 유학 중 발병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2개 학기와 올해 1학기 등 3개 학기 동안 모두 18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1500만 원을 지원했다.

강 대표는 전달식에서 울산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졸업하면 울산대학교 졸업생이기에 선배로서 후원할 수 있어서 오히려 기쁘다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해 청운의 꿈을 꼭 이루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.

한편, 강 대표는 울산대 산업공학과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반 분야 토목공사 및 안전진단 전문업체인 한주이엔씨를 설립운영하면서 한국토질 및 기초기술사회 회장을 지냈다.

 

사진설명

울산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이 27일 울산대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강문기 한주이엔씨대표(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)가 주는 장학금을 받은 뒤 장학증서를 펼치고 있다.